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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February, 2026

Reindeers.ai — 문서 자동화와 업무 자동화로 확장되는 B2B AI 업무 플랫폼

레인디어스 플랫폼은 처음부터 단순한 B2B 거래 플랫폼을 목표로 설계된 것은 아니었다. 글로벌 유통, 제조, 생산, 물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에 도달하게 되었다. "기업의 실제 업무는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견적 요청, 공급사 커뮤니케이션, 생산 일정 조정, 물류 일정 관리, 그리고 제안서나 사업계획서 같은 문서 작성까지. 기업의 대부분의 업무는 결국 데이터와 문서, 그리고 반복적인 프로세스 안에서 이루어진다. 4,3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레인디어스 플랫폼에서 거래를 진행하면서, 거래 이외의 업무 영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을 발견했다. 거래 플랫폼만으로는 기업의 업무를 충분히 지원할 수 없다는 것 이다. 그래서 레인디어스는 거래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 업무 플랫폼 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 확장의 첫 번째 결과물이 Document AI와 Workflow AI다. Document AI -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을 바꾸다 기업 내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업무 중 하나는 문서 작성이다. 제안서 사업계획서 IR 자료 기술 문서 보고서 정책 문서 이러한 문서들은 대부분 일정한 구조와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매번 사람이 처음부터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B2B 무역 업종에서는 국가별로 요구되는 서류 양식이 다르고, 언어도 한국어, 태국어, 영어, 중국어가 혼재되어 있어 문서 작성의 난이도가 높다. 레인디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ocument AI Agent 를 개발했다. Document AI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문서 생산 시스템 이다. doc.reindeers.ai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기술 구조로 동작한다. LLM 기반...

AI는 어디까지 개입하는가 — 레인디어스의 의사결정 보조 전략

플랫폼에 AI를 도입한다고 하면 흔히 "자동화"나 "대체"를 떠올린다. 하지만 레인디어스에서의 AI는 애초부터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로 설계되지 않았다. 우리가 정의한 AI의 역할은 명확하다.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아니라, 결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보조자 다. 왜 '결정형 AI'를 선택하지 않았는가 국제 무역과 물류 영역에서 완전 자동 의사결정은 기술적 문제 이전에 책임 구조의 붕괴 를 가져온다. 견적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포워딩 선택이 실패했을 때 수정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가 납기 지연이 발생했을 때 AI의 판단을 되돌릴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명확히 답할 수 없다면, AI는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리스크 증폭기가 된다. 그래서 레인디어스는 AI를 "결정 엔진"으로 두지 않았다. 여기에는 규제적 현실도 크게 작용한다. 국제 무역은 국가별 수출입 규제, 관세율, 인증 요건이 얽혀있다. 태국의 TISI 인증, 한국의 KC 마크, 중국의 CCC 인증 등 각 국가의 규제 기관은 "누가 이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해 명확한 책임 소재를 요구한다. AI가 자동으로 통관 서류를 작성하거나 인증 요건을 판단했을 때, 오류가 발생하면 규제 기관은 해당 결정의 책임자를 추적한다. "알고리즘이 판단했다"는 답변은 어느 나라의 관세청에서도 통하지 않는다. 신뢰 측면도 있다. 4,3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연결된 B2B 플랫폼에서, AI가 견적 금액을 자동 결정하거나 공급사를 자동 선택했다면, 그 판단에 대한 불신은 곧 플랫폼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B2B 거래에서 신뢰는 한 번 무너지면 복구하기 어렵다. 특히 $130B 규모의 시장에서 거래 한 건의 금액이 수만 달러에 달할 때, "AI가 알아서 처리합니다"라는 메시지는 안심이 아니라 불안의 원인이 된다. AI 개입의 기준: '...